뿌리깊은 나무 <안산농장>, 2014년 이야기(1)
2014년의 봄은 늦게 찾아왔습니다, 저에게는...
북쪽을 바라보는 안산농장을 겨울내내 덮고있던 눈은 동네에서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습니다.
초보농부의 바쁜 마음은 전혀 살피지 않고 말입니다...ㅠ.ㅠ
농사의 시작은 거의 온동네에 벚꽃송이가 눈처럼 휘날릴 때나 되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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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왼편 |
농장 전면 1 |
농장 전면 2 |
농장 오른편 |
농장에서 내려다본 초봄(?)-이미 벚꽃이 저수지주변을 온통 물들이고 있으니 이미 초봄은 아니지요?-의 농장전경입니다.
참 목가적이고 경치가 예쁘죠?^^
아래로는 저수지를 내려다보고, 저수지 건너에는 마을이 보이지요?
제가 사는 집도 저 어디쯤 있습니다^^
1 / 매실나무, 자두나무 묘목심기
귀농자들이 가장 많이, 가장 쉽게 기른다는 매실, 자두...^^
저도 따라갑니다...^^
매실은 2~3년 후 분양할 계획입니다, 잘 커준다면...
저 나무들에 매실과 자두가 주렁주렁 열리는 꿈을 꾸는건 농부의 특권이겠죠?
2 / 대학 찰옥수수
옥수수 3,000포기,
많습니다...ㅎ,
'저 많은 옥수수들을 나중에 다 어쩌지?' 걱정하며 옥수수를 심습니다.
10일, 15일 간격으로 3차에 걸쳐...
'많으면, 그동안 신세만 졌던 친구, 친척들과 나누어 먹으면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이런 걱정은 모두 기우였습니다만..ㅠ)
이 조그만 한알 한알의 옥수수가 모두 한그루의 옥수수로 놀라운 변신을 합니다^^
한알 한알의 옥수수를 포트에 나누어 담습니다. 험한 노지에 바로 내보내기가 안스러워 인큐베이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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