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그리고 봄여름가을 78

농업인 안전공제보험(NH농협생명)

농업인들이 일년마다 갱신하며 가입하게되는 NH농협 안전공제보험. 년 1만원의 보험료(아, 세종시에서는 시, 농협의 보조금을 받아 농민이 부담하는 비용은 1만원입니다만, 지역에 따라 보조금, 지원금이 달라 농민이 내는 비용은 조금씩 다를 수 있죠)로 농민들은 기본적인 질병이나 상해에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보상받을 수 있는 폭이 넓으니 아래 분류표를 보시고 기억해두세요^^ (2020년 피부병으로 7개월여간 통원치료를 받았고, 11월 서류접수 3일만에 75만원여의 보험금을 수령하였습니다) * 생각보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이 많이있죠? 보상을 받기위해서는 병원을 처음 방문시 의사에게 꼭 농작업과정에서 질병이나 상해가 발생했음을 말해 그 내용이 진단서상에 표기가 되어야 된답니다. 장기간 통원치..

아프지 말어야죠, 몸도 마음도. . .

오늘은 오전,오후 병원 방문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아침에는 집사람 병원 모셔다드리고. . . ^^ 어깨가 아프답니다, 전부터. 농업이 많이 기계확되긴했지만, 아직도 몸을 써야되는 일이 많아서일겝니다. 겨울에는 일년간 지친 몸을 보수하는 농부들이 많은 것을 보면. . . 오후에는 제차례입니다. 2월경부터 시작된 피부병에 아직도 의사쌤과 함께 갈피도 못잡고 방황하고 있습니다.....ㅠ 햇빛알러지라 조직 검사는 알려주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같네요. 피부병? 쉽게 볼 상대가 아니네요. . .. 두번이나 응급실로 달려갔으니말 입니다......ㅠ 다행이 세종시에도 대학병원이 지난 8월인가 개원하여 통원부담은 많이 덜었네요. , 이런게 도시 인프라고 삶의 질이 한단계 올라가는 것이겠죠? 암튼, 아프지말고 모두 건..

농사의 끝?시작? 퇴비내기

8월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11월까지... 원황이라는 품종의 이른 배 수확부터 머루포도 수확, 그리고 가을배수확, 판매, 저장까지 3개월여의 정신없이 바빴던 시간들을 마무리하니 시간은 이미 12월의 문턱을 넘어서버렸습니다. 오늘은 아내와 아들을 동반하여 배밭 2,000여평에 퇴비를 냈습니다. 마대자루에 담긴 계분 200포, 약 6톤 정도의 분량이네요. 이 일을 끝으로 올해 농사의 큰일은 마무리될 듯합니다. 나무들도 지금은 한해를 마무리하며 겨울과 마주서고 있습니다. 다소 스산하지만... 그 나름의 정취도 있는 배밭입니다^^ 찢어진 허수아비만이 바람에 날리며 배밭을 지키고 있네요......

일상을 꿈꾸다

2017년 교통사고로 1년여 병원생활과 재활. 그리고, 퇴원 후 3년의 농부생활...배농사도 짓는 농부로 업그레이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블로그활동도 정지되어 있었고... 코로나19로 뒤죽박죽 엉망이 되어가는 일상, 빨리 모든 사람들의 삶이 정상화될 그날을 기원합니다. 겨울의 문턱을 넘어서는 계절을 실감하며... 모든 분들의 마음에 저희집 화목보일러에서 나오는 따뜻함이라도 선물하고 싶습니다. 일상으로의 복귀를 알려드립니다. 자주 만나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