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한벌 뚝닥 만들었어요^^ 겨울 농부들은 정말 할 일이 없어요 딸이 치다 버린 피아노도 쳐보고 드럼도 두들겨보고 어머님이 쓰시던 재봉틀 꺼냈어요 처음 만져보는 물건이라 마냥 신기 신기^^ 아무천이나 마구 드륵드륵 박았어요 ㅎㅎ 넘 신기해요 손으로 꿰매면 1시간해도 안될걸 5분도 안걸려요 서울가는 길에 .. 별따기의 전원일기 2015.01.23
아담이 쫓겨난 자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자연이 황폐화 된다 내 집앞 저수지만 보아도 인위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둑을 쌓고 올레길을 만들고 나무를 심었는데 왠지 자연스럽지 않다 세종시에서는 이곳을 생태공원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제발 부탁이다 만들려 하지 말고 자연을 그대로 두어.. 별따기의 전원일기 2015.01.12
별따기의 겨우살이 별따기의 겨우살이 날씨가 추워지면 집앞 호수에선 김이 모락모락 오르지요 또 눈이라도 올라치면 고스란이 얼음이 호수를 덮고 그 위를 하얗게 꾸며놓기도 하구요 서울에서 온지 벌써 10개월 봄에 만들어놓은 꽃차와 고구마말랭이 먹으며 딸이 쓰다가 버린 드럼, 피아노로 괴성을 내며 .. 별따기의 전원일기 2015.01.08
꽃잎차로 대접했어요^^ 꽃잎차로 대접했어요^^ 귀농 6개월차 드뎌 궁금해하던 친구가 찾아주었어요 이른 봄부터 열심히 준비해 두었던 꽃잎차를 준비했지요 깊은 산속을 헤메며 벚꽃,진달래꽃,아카시아꽃,찔레곷을 따고 꽃잎하나하나를 씻고,찌고 말리고 그렇게 흰산마루의 아내 별따기의 귀농생활을 시작.. 별따기의 전원일기 2014.09.19
별따기예요!^^ 귀농 한지 5개월이 지나고 있네요. 매일 플과 싸우며 이야기 하고 그리고 확 잡아버리죠^^ 모두들이 사용하고 의지하는 농약,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니 풀님, 벌레님, 그리고 감사할 수 밖에 없는 땅과 싸우다 지치면 화해를 청하고, 이야기하고 칭얼대며 마구 뽑아버리죠 헉! 그런데 처.. 별따기의 전원일기 201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