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이 쫓겨난 자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자연이 황폐화 된다

내 집앞 저수지만 보아도 인위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둑을 쌓고

올레길을 만들고 나무를 심었는데

왠지

자연스럽지 않다

 

 

세종시에서는 이곳을 생태공원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제발 부탁이다

만들려 하지 말고 자연을 그대로 두어라 다만 망가진 물을 돌봐주고

 주변을 깨끗이 치워만 주면 된다.

더 이상 파헤치지 않으면 그들은 복원된다

인간이 숲과 자연과 대립하기 시작한 것은 에댄동산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숲에서 쫓겨나고 땀을 흘려야 먹고 살게 되었다

 

지금도 우리는 숲에서 쫓겨나고 있다

콘크리트병원에서 태어나

콘크리트아파트에살려 아우성치고

콘크리트화장타로 고고싱~

고대 문명지역들이 모두 사막화되는 것을 우리는 지금 목격한다.

지도를 자세히 관찰해보라

유명했던 사대문명지역들이 이제는 사막으로 변하고 있음을 발견하게된다.

인간이 많이 모였기때문이다

아니 인간이 이기심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이제 자각하자

좀더 많이 좀더 크게 좀더 예쁘게

하지말자

자연과 친구가 되고 그 속에서 함께 사는 법을 배워보자

이기심을 버리고

자연에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