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날 쉬어가는 날 어젯밤에는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바람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여름폭우처럼. 비가 많이 내린 다음 날은 농부들은 밭일을 하지 않습니다. 밭이 질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작물에도 땅에도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농부들의 휴일인 셈이죠^^ 망중한 忙中閑 잠시 낚시터에.. 겨울 그리고 봄여름가을 2015.04.04
머루포도, 지난 해의 그 맛과 향을 기억하며... 머루포도, 지난 해의 그 맛과 향을 기억하며... 농사를 지어 큰 수익(?)을 만들어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규모화되지 않은 일반 밭작물이나 논농사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귀농하면 자연스레 지출규모가 줄어들긴 하지만, 그래도 일년농사로 손익균형을 잡아가기란 그리 녹록치 않.. 머루포도이야기 2015.03.31
2015년 3월 27일 오후 09:45 주경야독? 본격적으로 농사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바쁠 때는 정말 정신없이 돌아가는게 농촌입니다. 농사일이란게 해야될 일은 꼭 제때 해줘야 한해 농사를 제대로 지을 수 있습니다. 자칫 시기를 놓치면, 일이 두배로 힘들어지기도 하고 아님 좋은 결과물을 얻어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15.03.27
농촌체험해설사 현장학습 농촌체험해설사 현장학습 2년차 농부가 요즘 '전문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현장입니다. 농사교육이 아니고, 농촌체험객에게 농촌의 정확한 정보와 현실을 전달해 줄 수 있는 해설사교육입니다. 세종시 농업기술센타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교육중의 하나입니다. 농민에게 농사교육이 .. 겨울 그리고 봄여름가을 2015.03.20
볏짚 수거하기, 꼬박 이틀이 걸렸습니다...ㅠ 볏짚 수거하기, 꼬박 이틀이 걸렸습니다...ㅠ 논바닥에 깔린 볏짚을 모으고, 묶고, 나르고... 기계힘을 빌리지 않고 몸으로 부딪치자니..., 에휴, 쉽지 않습니다...ㅠ 다섯마지기(1,000평)의 논에 널려있는 볏짚을 거두어들이는데 집사람과 둘이 꼬박 이틀을 매달렸네요. 사람의 힘이라는게...... 카테고리 없음 2015.03.20
지난해 남겨둔 일, 그리고 새 일 지난해 남겨둔 일, 그리고 새 일 일기예보 예상보다 조금 이르게 새벽부터 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제법 많은 비가 내리네요. 비를 맞고있는 고복저수지 풍경입니다. 한해농사를 준비하는 농부들에게는 더없이 값진 봄비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내일까지 대지를 충분히 적실 정도로 와주신.. 겨울 그리고 봄여름가을 2015.03.18
농부 2년차, 2015년 농사를 시작합니다 농부 2년차, 2015년 농사를 시작합니다 얼었던 저수지도 풀리고 이제 계절은 겨울의 끝자락에 서있습니다. (겨울동안 저수지 물이 많이 불어났습니다. 다른 지역들은 겨울가뭄으로 고전한다하는데..., 이곳 세종시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초봄의 풍경이 아직은 조금 쓸쓸하죠? 그렇지만.. 겨울 그리고 봄여름가을 2015.03.16
경옥고 만들기 - 시간이 약이다 경옥고 만들기 - 시간이 약이다 충북 괴산군 청안면의 한적한 산밑 농가에서 한방 명약인 '경옥고' 만들기에 참여합니다. 한의사 친구의 처방아래 근 일주일간의 짧지않은 과정을 함께합니다. 경옥고 정(精)과 수(髓)를 불려 주고 진기를 고르게 하며, 원기를 보하여 늙은이를 젊어지게 하.. 겨울 그리고 봄여름가을 2015.02.05
옷한벌 뚝닥 만들었어요^^ 겨울 농부들은 정말 할 일이 없어요 딸이 치다 버린 피아노도 쳐보고 드럼도 두들겨보고 어머님이 쓰시던 재봉틀 꺼냈어요 처음 만져보는 물건이라 마냥 신기 신기^^ 아무천이나 마구 드륵드륵 박았어요 ㅎㅎ 넘 신기해요 손으로 꿰매면 1시간해도 안될걸 5분도 안걸려요 서울가는 길에 .. 별따기의 전원일기 2015.01.23
농부와 풀 농부와 풀 귀농을 앞두고 읽었던 책입니다. 풀을 키우는 하농(下農)이 되지않기위해(?) 열심히 읽었습니다^^ 흔히 '잡초'라고 불리워지는 풀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만, 이 책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이들 흔한 '잡초'에 접근합니다. 오랜 기간 관련분야에서 일해 온 역자가 '잡.. 자연농업의 길을 묻다 201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