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만들기(첫째날) 방 만들기(첫째날) 봄에 벚꽃이 한창일 때 찍은 사진입니다. 최근 사진을 올리려니 많이 스산해서... 제가 사는 집입니다. But 제집은 아닙니다^^ 오른쪽이 본채고 부모님이 살고 계십니다. 사진 왼편으로 보이는 컨테이너가 제가 내려오면서 마련한 제 공간입니다. 보통 이런류의 하우스를 .. 겨울 그리고 봄여름가을 2014.11.10
2014년 11월 8일 오후 09:44 요즘은 조금 마음이 어수선합니다. 겨울이 다가오기 때문이겠죠. 농부의 겨울은 휴식과 충전의 시간이겠지만, 저에게는 그리 만만치 않은 겨울이 될 것 같네요. 내년 농사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공부해야 될 것도 많을 것 같습니다. 올해농사가 초보농부의 좌충우돌 머리박기였.. 겨울 그리고 봄여름가을 2014.11.08
포도밭 비닐벗기기 포도밭 비닐벗기기 포도밭 비닐을 벗기는 것이 초보농부의 오늘 일과입니다. 땅이 다시 숨을 쉴 수 있도록 비닐을 걷어주는 일이므로, 온몸이 먼지투성이가 되어도 의미는 있네요^^ 포도밭에 피어있는(?) 민들에 씨앗에 그만 한눈을 팔았습니다. 꽃보다 더 이쁘고(저에게는), 과학적이고, .. 겨울 그리고 봄여름가을 2014.10.30
작전같았던 고구마일병구하기 작전같았던 고구마일병구하기 날씨상황이 좋지않다, 오버... ... 작전은 그렇게 급전직하로 전개되었습니다. 이른 새벽, 하얀서리가 온땅에 내려앉았습니다 10월28일, 날씨가 거의 영하권에 가까운 지경으로 곤두박질치고 들판에 하얗게 된서리가 내려앉자 노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 겨울 그리고 봄여름가을 2014.10.29
2014년 10월 27일 오후 08:07 포도농사가 얼추 마무리되어가며, 한결 움직임이 여유가 있습니다. 우리 포도는 10월15일경 일찍 판매가 마감되었고, 동네분들의 포도를 간이매장에서 판매해주었습니다. (물론, 조금의 수익도 생겼죠^^) 급하지 않게, 그동안 밀려있던 일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습니다. 털다 만 들깨 털.. 겨울 그리고 봄여름가을 2014.10.27
2014년 10월 21일 오후 11:42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비가 내립니다. 여름 장마비처럼. 지금 비는 그다지 농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 비인데... 너무 많이 오네요. 저수지 물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저수지 둘레 올레길 공사로 물을 많이 뺏는데, 급격한 수위상승으로 낚시객들은 때아닌 오름수위 낚시를 .. 겨울 그리고 봄여름가을 2014.10.21
우리는 아직도 도리깨질을 한다 우리는 아직도 도리깨질을 한다 월요일부터 비가 예보되어 일요일 오후 급하게 말린 들깨를 텁니다. 아버지가 전부터 틈틈이 농장에 나가 털고, 일요일 오후부터 나와 아들까지 삼대가 합세하여 털었지만..., 역부족... 그예 절반정도의 깨는 가을비를 맞히고 맙니다...ㅠ 도리깨질 해보신 .. 겨울 그리고 봄여름가을 2014.10.21
나무먹는 하마, 화목보일러 나무먹는 하마, 화목보일러 때아니게 가을비가 내립니다. 시월 중순을 넘어서며 계절은 진짜 급하게 달려가네요... 시월에 접어들면서는 매일 저녁 보일러 불을 지피는게 일이 되네요. (저는 이 나이에 들어서도 추운건 딱 질색이라...ㅠ) 저희집 화목보일러입니다. 어때요, 불을 보니 조금.. 겨울 그리고 봄여름가을 2014.10.20
삽살이인가? 두번째 이야기 삽살이인가? 두번째 이야기 이 녀석이 검둥이 마루입니다(2014년 9월) 이 녀석이 검둥이?^^ 검둥이 마루의 변신은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현재는 얼굴이 팬더형입니다^^ 이 녀석을 자세히 보려고 길을 가던 차들이 간혹 멈춰서기도 합니다. <뿌리깊은 나무>의 마스코트, 홍보대사 역할을 .. 겨울 그리고 봄여름가을 2014.10.15
들깨수확, 고소한 냄새가 이미 온밭가득합니다 들깨수확, 고소한 냄새가 이미 온밭가득합니다 꼬투리마다 잘 익은 들깨가 가득합니다. 네, 참깨와는 많이 다르네요... 들깻잎 향이 온밭 가득가득 차 있습니다^^ 들깻잎, 너무 친숙하죠? 삼겹살을 싸서 한입~, 장아찌로도 담아 먹기도 하고... 들깨향은 참 무어라 표현할 수가 없네요...^^ 저.. 겨울 그리고 봄여름가을 2014.10.14